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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지방직 ‘선택과목에 울고 웃나?!’
제목 10.9 지방직 ‘선택과목에 울고 웃나?!’
작성자 양현책세상 (ip:)
  • 작성일 2010-10-12 20: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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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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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지방직 7급 시험 치른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이 국가직 7급과 마찬가지로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을 쏟아냈다. 각 과목별 교수들도 고득점자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며 합격선이 전년에 비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어, 영어, 한국사 등 공통과목은 전반적으로 무리가 없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어는 문법 7문제, 한자·한문 4문제가 출제돼 전체 문항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답을 찾기 쉬워 체감난도가 낮았다. 독해 8문제 역시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영어는 어휘가 예년수준에 머물렀고, 독해 지문도 전문적인 부분이 없어 부담이 적었다. 한국사는 지문만 봐도 답을 찾을 수 있는 수준의 문제들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헌법과 행정법 등 법과목도 기본서에 충실했다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기본적인 내용들과 중요 판례들이 대거 출제되면서 쉽게 풀 수 있었다는 의견이다.

행정학은 국가직에 비해서는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본 이론이나 제도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 다음 논리적 추론을 통해 장점과 단점까지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그러나 단순 암기에 해당하는 문제도 나와 국가직에 비해 체감난도는 크게 상승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선택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이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됨에 따라 수험가에서는 선택과목에서 희비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서로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어야 할 선택과목이 상이한 난이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경제학은 기본 이론에 관한 문제가 많아 난도는 높지 않았으나, 과목 특성상 빨리 풀 수는 없었고 더욱이 계산문제도 5문제 출제돼 시간배분에 애를 먹은 수험생도 있었다.

하지만 나머지 선택과목인 지방자치론과 지역개발론은 그렇지 않았다. 특히 지방자치론은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만큼 쉬웠다는 평이 절대적이다.

경제학을 선택과목으로 치른 한 수험생은 “시험 직후 집에 돌아와 지방자치론을 10분 정도에 풀어보니 30분 들인 경제학보다 점수가 훨씬 좋았다.”라며 심경을 털어놓았다.

행정학 남정집 교수 역시 “선택과목이 처음으로 도입됐다는 점을 감안해도 자방자치론에서는 기본적인 내용을 묻는 지문이 다수 출제돼 고득점한 수험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본지가 원서접수 직후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문조사에서 광주, 강원, 전남을 제외한 9개 지역의 출원인원 17,834명 가운데 63.6%에 달하는 11,346명이 경제학원론을, 34.1%(6,085명)는 지방자치론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7과목으로 치러지는 시험에서 특정 한 과목의 영향력을 1/7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한 과목의 점수가 평균점을 상승시킬 정도로 쉬웠다면, 그리고 그 과목이 선택과목이라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수험생들의 선택이 당락으로 이어질지 조금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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