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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명 필기합격자 발표
지난달 12일에 치러진 법원직 9급 필기시험의 합격자가 발표됐다. 법원행정처는 법원사무일반 313명, 법원사무장애 22명, 등기사무일반 53명 등 총 388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고 전했다.
이는 선발예정인원(380명)에서 8명이 초과 합격한 것으로 선발예정인원 대비 필기합격률은 102.1%이다. 법원사무일반에서 12명, 등기사무일반에서 1명이 초과됐으며 등기사무장애에서 5명이 미달됐다.
이번 시험의 합격선은 법원사무일반-76.5점(지난해 지역별 평균 81.4점), 법원사무 장애 62점(65점), 등기사무 71점(66.9점) 등으로 법원사무직은 지난해 보다 소폭 하락했고 등기사무직은 소폭 상승했다.
과목별 평균점수는 형법이 90.17점으로 최고점을 영어가 61.98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으며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헌법은 80.31점을 기록했다(법원사무 일반 기준).
33세 이상 늦깎이 수험생은 67명으로 전체의 17.3%를 차지하며 전년(46명, 18.4%)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법원사무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7.8세(2010년 27.1세), 등기사무 33.5세로 조사 됐다(32.6세).
연령대별 합격인원은 20~24세 71명(18.3%), 25~29세 193명(49.7%), 30~34세 78명(20.1%), 35~39세 28명(7.2%), 40~45세 12명(3.1%), 46세 이상 6명(1.5%) 등이다. 합격자가 가장 많이 분포한 연령대는 25~29세이며 그 중에서도 28세가 52명으로 13.4%를 차지했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44.6%로 전년(40%)보다 다소 상승해 거세진 여풍(女風)을 실감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 면접은 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사법연수원에서 오전 8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응시자는 시험 당일 응시표, 신분증, 필기구 등을 지참하고 오전 8시 20분까지 연수원 대강당으로 출석해야 한다.
이후 최종합격자는 대법원 시험정보 사이트(http://exam.scourt.go.kr/시험공고 및 공지사항/합격자발표)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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