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도 지방직 7급 행정일반 통계자료>

지방직 7급 시험이 다가왔다. 7급 수험생들의 마지막 일전이 될 이번 시험의 합격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는 지난 2년간 수탁시험의 필기합격률 및 최종합격률의 통계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올해 7급 행정일반은 12개 시·도에서 총 64명을 선발한다. 120명을 선발했던 2008년의 53.3%, 66명을 채용했던 2009년의 97% 수준이다. 선발인원이 지난 시험보다 줄어든 올해 필기, 최종합격률이 어떻게 형성될지도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13개 시·도의 평균 필기합격률은 2008년 115.8%, 2009년 128.8%로 기록됐다. 지역별로 광주·울산 150%, 대구·강원 130%, 부산 128.6%, 충남 122.2%, 대전 116.7%, 경남 115.4% 순으로 집계됐으며, 경기, 충북, 전북, 전남, 경북은 선발예정인원과 동일하게 필기합격자가 결정, 100%의 필기합격률을 나타냈다.

2009년에는 울산 200%, 충남 180%, 부산 171.4%, 광주·경기 150%, 강원 140%, 충북 133.3%, 이 외에 대전, 대구, 전북, 전남, 경북, 경남은 100%를 보였다.

2008년과 2009년 모두 대부분의 지역에서 100%의 필기합격률을 보였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선발예정인원에서 적게는 15.4%, 많게는 100%까지 초과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최종합격률은 100% 전후에서 형성, 2008년 96.7%, 2009년 103%로 나타났다. 2009년에는 5명을 선발예정한 강원과 충남에서 각 1명이 초과합격하면서 120%의 합격률을 보였을 뿐, 나머지 11개 시·도에서는 선발예정대로 최종합격자가 결정됐다.

그러나 2008년에는 예정인원에서 미달된 지역도 있었다. 7명을 선발하려했던 부산에서는 6명이, 16명 선발을 예정했던 경기에서는 11명만이 최종 문턱을 넘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