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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8급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제목 국회 8급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작성자 양현책세상 (ip:)
  • 작성일 2010-08-17 22: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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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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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가에서 가장 합격하기 어려운 시험으로 정평이 난 국회 8급 시험. 올해 역시 이 같은 속설이 그대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시험을 치르고 나온 수험생들의 후기를 종합해 보면, 이번 시험은 한마디로 “입법고시 수준”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수험생들이 이렇게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선, 긴 지문으로 문제가 출제된 것을 꼽을 수 있다. 헌법의 경우 한 페이지에 단 3문제가 들어갈 만큼 지문이 길었으며, 나머지 과목들 역시 올해 치러진 다른 시험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읽어야 할 분량이 늘어나면서 시험시간이 20분 연장된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는 의견이다.

단순히 지문이 긴 것에 그치지 않고 여기에 모든 과목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체감난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목별로 국어의 경우 지문의 핵심을 파악하거나 단락의 흐름을 정렬하는 문제 등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이 많아 수험생들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영어는 어휘난도가 높았던 가운데, 독해 지문의 경우 내용을 파악하기 쉽지 않은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이 애를 먹었다.

경제학은 올해도 계산문제가 수험생들의 시간을 잡아먹었다. 난도는 높지 않았으나 산술문제가 많아 25문제 전부를 제대로 풀었다는 수험생들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헌법과 행정법 역시 장문으로 출제됐다. 행정법에서는 최신 이론이나 판례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사례문제 등 다양한 형태의 문제유형이 나와 이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던 수험생들은 어려워했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학은 긴 지문의 문제는 눈에 띄지 않았으나, 주요 주제들을 깊이 있고 구체적으로 알고 있어야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 단편적인 문제보다는 관련 이론을 종합적으로 숙지하고 있는가를 묻는 문제가 많았다.

김중규 교수는 “문제 하나를 통하여 종합적인 내용을 테스트 할 수 있는 박스형 문제를 다수 출제함으로써 이번에 최초로 시험시간을 분리하여 실시한 취지에 맞게 다른 시험과의 차별성을 보여주었다.”라며 “응시생들의 실력차이를 확연히 가늠할 수 있는 변별력과 적합성을 고루 갖춘 좋은 출제였다고 본다.”라고 평했다.

이번 시험의 이의제기는 18일 17시까지 국회채용시스템 인터넷사이트(gosi.assembly.go.kr)에서 할 수 있다. 최종정답은 정답확정회의를 거쳐 8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응시율은 53.6%(10,916명 출원, 5,854명 응시)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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