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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 필기시험 자체출제 결정
2011년이 벌써 3월에 접어든 가운데 현재까지 소방공무원 채용공고를 끝낸 지자체는 모두 12곳이다. 12개 지자체가 발표한 올해 소방공무원 전체 채용규모는 총 939명이다. 이 가운데 공채로 선발하는 인원은 541명이며, 제한경쟁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398명이다.
지난해 소방공무원 전체 채용인원이 2,707명(공채 1,898명 / 특채 809명)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신규채용 규모는 수험생 입장에서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직 공고문을 발표하지 않은 전북, 전남, 경남의 채용인원까지 감안하더라도 작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인원을 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올해 채용규모가 급격히 감소한 것은 대부분 지역에서 소방 3교대 정착이 완료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아직 채용 공고를 발표하지 않은 4개 지자체 가운데 광주소방본부는 올해 신규채용이 없다고 지난달 16일 밝힌 바 있다.
그 밖의 지방소방본부에 채용 여부를 묻는 말에,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채용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올해 신규채용 여부는 시간이 조금 더 지나야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전남소방본부는 “조만간 공고가 있을 것”이라는 관계자의 말을 들을 수 있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에게는 “상반기는 채용이 없고, 10월경에 20명 정도를 선발할 계획에 있다.”라는 답을 얻었다.
한편, 9개 분야에서 209명을 선발하는 서울소방의 필기시험문제가 중앙소방학교 위탁출제가 아닌 자체 출제로 결정됐다. 서울소방학교는 이와 같은 내용을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서울소방의 원서접수는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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