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술과 문화를 안내하는 미술사 사전 〈한국 미술문화의 이해〉 개정판. 미술사 이해의 기초가 되는 고고부터 시작해서 서화, 조각, 공예, 건축까지 한국미술문화를 구성하는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각 분야의 기초 용어와 개념부터 시대적인 흐름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은 한국의 미술과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초지식과 연표, 연호, 문화재 관련 사항들을 풍부하게 수록하고 있다. 또한 글로 다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사진과 도면 등 컬러 화보 1,000여 점을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와준다.
이번 개정판은 초판의 틀과 내용을 유지한 채, 지난 10여 년간의 새로운 연구 성과와 발굴 자료들을 반영하였고,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읽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책의 크기를 확대하고, 그림이나 사진은 물론 도면과 지도, 일러스트까지 거의 모든 자료를 컬러로 교체하였다.
초판이 출간되고 10여 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이 책은 7쇄를 거듭하며 많은 독자들로부터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고 때로는 격려를, 또 때로는 충고를 들었다. 그 관심은 처음 책을 쓰던 당시 필자들의 생각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었음에 다시 한번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특히 한국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학생들 및 전공자들뿐만이 아니라 일반 독자들까지도 많은 격려의 말을 주어서 필자들은 보람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사이 각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성과가 이루어짐으로써 《한국미술문화의 이해》는 내용을 보완하고 수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초판이 나올 당시 머리글을 써 주신 안휘준 선생님은 이 책의 출간이 만시지탄의 감이 있다고 하셨는데, 지금 개정판이 나오게 된 것도 만시지탄이라 아니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수정하고 보완할 수 있게 되었음을 또한 다행이라고 여기고 싶다. 이는 시간이 가고 필자와 출판사가 뜻을 같이하는 데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이 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독자들이 계셨음에 가능한 일이므로 일면으로는 초판의 출간보다도 제대로 된 개정판의 출간이 더 어렵다는 데서도 작은 위안을 삼는다.
개정판에서는 책의 크기를 상당히 확대하였다. 많은 내용과 그림 자료들을 수록한 책으로서 가장 효율적으로 읽힐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또 초판의 기초를 유지하는 한에서 그간의 발굴 및 연구 성과와 결과 등을 반영하여 새로운 내용을 첨가하거나 보완하고 사진 자료들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새로이 보완하였다. 특히 흑백의 사진과 그림들은 여건이 허락하는 한 모두 컬러로 바꾸었다. 이 역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함이다.
-개정판 발행에 즈음하여
한국미술문화의 이해》는 1994년 일반인과 학생들이 한국미술과 전통문화에 쉽게 접근할 길이 전혀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길잡이가 될 책으로 출간되었다. 따라서 한권에 미술사 이해의 기초가 되는 고고부터 시작해서 서화, 조각, 공예, 건축까지 한국미술문화를 구성하는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내용 또한 각 분야의 기초 용어와 개념부터 시대적인 흐름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여기에 사진과 도면 등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1,000여 점의 도판이 실린 것은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획기적이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이 책은 1994년 초판 발행 이후 우수학술도서로 지정되고 문화부 추천도서가 되었고 동시에 독자들의 꾸준한 성원을 받아왔다. 하지만 한국 미술과 전통문화를 아우르는 유일한 단행본이라는 자부심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커져갔다. 10여 년간의 새로운 연구 성과와 발굴 자료들이 반영되지 못하고, 좀 더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한국미술과 전통문화에 가까워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커져갔기 때문이다.
초판이 출간된 지 12년 만인 올해 《한국미술문화의 이해》는 개정판으로 거듭 태어났다. 개정판은 초판의 틀과 내용을 유지한 채, 새로운 연구 성과와 자료들을 반영함과 동시에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읽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책의 크기를 크게 했고 새로운 내용을 첨가하거나 교체했으며, 수록된 도판들을 가능한 한 컬러로 모두 바꾼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 책은 지난 오랜 시간 동안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문화와 미술에 대한 손색없는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특징
1. 한국미술문화를 한권으로 망라한 미술사 사전
이 책은 한국 미술문화를 구성하는 고고부터, 서화, 조각, 공예, 건축까지 모든 분야를 골고루 아우르고 있다. 내용 또한 분야별로 기초적인 용어와 개념부터 시대를 대표하는 흐름까지 꼼꼼하게 구석구석 짚어주고 있다.
1장 고고에서는 구석기에 통일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중요한 유적, 유물을 소개하고 있다. 2장 서화에서는 서예, 일반회화, 불교회화를 주제별로 나누어 기본 용어부터 흐름까지 자세하게 짚어준다. 3장 조각에서는 토우나 십이지상, 장승 등의 일반조각부터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불교조각의 흐름과 그 상징적 의미, 재료와 제작기법까지 다루고 있다. 4장 공예에서는 도자뿐만 아니라 금속, 목칠, 염직, 복식, 종이, 초고공예 및 불교공예까지 아우르고 있다. 5장 건축에서는 전통건축의 공간적, 구조적 이해를 시작으로 궁궐, 사찰, 주택, 관아, 향교, 서원, 성곽, 석조물, 전통조경 등 변천과 특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6장 문화일반에서는 인쇄, 문양, 악기, 무기 등 한국 전통문화 전반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문화재에서는 문화재의 개념부터 중요문화재,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 관련 사이트 등 관련 사항을 꼼꼼하게 조사해 수록했고, 한국미술사 연표와 연호 등 기초지식을 덧붙여 늘 곁에 두고 찾아보면서 참고할 수 있게 했다.
2. 1,000여 점의 컬러 화보로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
글로 다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사진과 도면 등 1,000여 점의 도판이 실린 것은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획기적이다. 개정판에서도 무엇보다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따라서 책의 크기를 확대하고, 그림이나 사진은 물론이고 도면과 지도, 일러스트까지 거의 모든 자료를 컬러로 교체했다.
3. 미술사 연표, 최근의 박물관과 문화재 관련 자료 등으로 실속 있게 꽉 차 있는 책
이 책은 한국의 미술과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초지식부터 연표, 연호, 문화재 관련 사항들까지 빼곡하게 채웠다. 또한 전통미술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국 박물관의 특징, 주소와 사이트까지 그리고 주요 건축물, 왕릉의 주소까지 한 권에 빠짐없이 실었다.
4. 10년이 넘도록 한결같은 사랑을 받은 책
이 책은 1994년 초판 출간 후 우수학술도서로 지정되고 문화부 추천도서가 되어 내용에 대한 권위를 인정받은 동시에 독자들의 꾸준한 성원을 받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