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행정일반 33.1대1…연기군 가장 높아

일반직의 선발인원은 증가한 반면, 소방직은 선발인원이 대폭 감소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 충청남도 지방직의 원서접수 결과가 잠정 집계됐다.

충남도청은 지난 18일 305명을 선발예정인 1회 시험에 7,655명이 지원해 25.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24.9대1의 경쟁률과 비슷한 결과이다.

선발인원이 전년보다 32명(12.4%) 늘었지만 출원인원도 지난해 6,441명에서 1,214명(18.8%)이 더 늘어나 경쟁률은 제자리걸음을 하게 됐다.

주요 직렬별 경쟁률은 △8급-간호 34.5대1(2명 선발, 69명 출원) △9급-행정일반 33.1대1(113명, 3,742명), 행정장애 14.8대1(6명, 89명), 행정저소득 15대1(1명, 15명), 세무 56.3대1(6명, 338명), 사회복지일반 16.6대1(20명, 332명) △소방사-소방 男 23.3대1(47명, 1,095명), 소방 女 40대1(3명, 120명) 등이다.

9급 행정일반직을 채용하는 임용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연기군으로 1명 선발에 88명이 지원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반면 3명을 뽑는 서천군에는 81명이 지원해 27대1의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한경쟁으로 진행되는 2회 특채시험에는 총 14명 채용에 330명이 출원하여 경쟁률은 23.6대1로 집계됐다.

5월 14일에 필기시험을 치르는 충남 1회 공채·2회 특채시험의 원서접수 취소기간은 24일까지이며 최종 경쟁률은 그 이후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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