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공인노무사, 경영지도사, 가맹거래사 등 주로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주관하는 1차 경영학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책으로 만들어졌다.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주관하는 경영학 시험은 출제된 부분에서 중복 출제되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이번 개정에서는 새롭게 출제된 문제들이 다시 출제될 것에 대비하여 이 부분에 대한 이론을 보강하였다.

대부분의 경영학 시험은 본서의 1편에 해당하는 인사/조직/전략 분야에서 50% 정도가 출제된다. 그래서 이 부분도 내용을 출제경향에 맞게 보강하였다. 2장에서는 고배경문화와 저배경문화를 추가하였다. 또한, 인적자원관리 부분에서는 경력계획 및 자격승진 부분에 대한 내용이 추가되었다. 6장에서는 전략적 제휴에 관한 내용들이 추가되었다.

2편에서는 '촉진'부분에서 인적판매, '소비자 행동' 부분에서 정교화 가능성 모델, 산업재 구매행동모델과 구매프로세스 등에 관한 내용이 추가되었다.

3편에서는 1장에서 의사결정 및 CVP분석, 2장에서 기술관리, 9장에서 객체지향 DBMS 등의 내용이 각각 추가되었다.

4편의 1장 회계의 기초에서는 ‘회계 정보의 질적 특성’에 관한 내용을 추가하였다. 회계정보의 이용에서는 ROI 분석에 관한 내용을 추가하였다..

5편의 재무관리는 수식이 많아 어렵게 생각되는 분야라 어려워 보이지 않도록 가급적 수식은 배제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간단한 예제들을 삽입하여 쉽게 이해되도록 기술했다.

마지막으로 3판에서는 2판과 동일하게 이론마다 출제 횟수를 표시하여 중요한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고 또한 기출문제를 일부 삽입하여 이론이 어떻게 문제화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학습의 효율을 높이려고 노력하였다.

본서는 경영학의 전범위를 다루고 있지만 시험의 특성상 60점 이상만 획득하면 되므로 학습 분량이 지나치게 많지 않도록 하였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가급적 많은 그림과 표를 사용하였다. 따라서 경영학을 처음 공부하는 수험생들도 편하게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학습시에는 모든 내용을 숙지하려는 생각으로 세세하게 읽어나가기 보다는 강의에서 강조하는 부분들을 위주로 가볍게 복습하며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그러다가 내용이 어느 정도 숙지가 되면 점차 읽는 범위를 넓혀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영학을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암기식으로 공부하게 되면 조금만 응용되어 출제되어도 문제를 풀 수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처음 본서를 공부할 때 암기보다는 철저히 이해를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서는 구성 자체가 기존의 경영학 수험서들과는 사뭇 다른데, 내용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관련과목들은 같은 편으로 묶었고, 동일한 편내에서는 경영학의 학습 순서에 맞게 장(chapter)을 배치하였다. 가령 1편 인사/조직/전략에서 1장에 경영학 원론에 해당하는 경영일반을 배치하였고, 2장과 3장에 조직행동, 4장에 조직이론을 배치해서 5장의 인적자원관리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2편과 3편도 학습의 선행내용을 앞쪽에 배치하여 자연스러운 학습이 되도록 노력하였다. 이러한 배치상의 이점 때문에 다른 어떤 경영학 교재보다 수험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고생하신 밀더북( )의 직원분들과 많은 도움을 주신 학생들께도 감사를 표한다.

2023년 10월 25일
저자 전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