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책을 쓴다는 것, 특히 수험서를 쓴다는 것은 큰 책임감과 고통을 수반하는 작업이어서 본 개정판을 써야할지 말아야 할지 오랫동안 많은 고민을 했다. 개정판을 집필할 때마다 이번 개정판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했다. 그러나 매번 부족한 교재임을 느끼고 개정을 반복하여 어느덧 제6판까지 집필을 하게 되었다. 본 개정 제6판을 몇 년 후에 읽더라도 독자들로부터 큰 흠이 없는 수험서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 개정이라는 각오로 심혈을 기울였다.

?논술 노동경제학 - 적중엄선 126선?은 기본수험서(노동경제학 제10판, 법학사 간)를 중심으로 문제풀이 형식으로 집필된 교재이다. 학원가에 노동경제학 강의가 전무하던 시절인 (필자가 처음으로 강의를 시작했던) 2008년에 김헌기 차장님의 강력한 권유에 따라 초판 60선 문제집을 집필하였는데 해를 거듭하면서 122선, 174선, 150선으로 문항수를 조정하였고 이번 제6판에서는 문항수를 126선으로 조정하였다. 2016년 1월 제5판 출간 이후 2018년까지 총 3회의 공인노무사 시험이 시행되었기에 본서에 수록된 문제 중 ?기출로 전환?된 문제를 다듬고, 새로운 문제를 추가하였다.

제6판 ?논술 노동경제학- 적중엄선 126선?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2018년까지 출제된 기출문제를 모두 반영하였다.
제5판에서 이미 반영한 2015년까지의 기출문제 외에 2016년부터 2018년까지의 기출 문제를 반영하였다. 또한 출제연도와 더불어 ?기출전환? 등으로 표기한 문항은 본서에 수록된 문제가 실제 시험에서 그대로 출제되어 기출문제로 전환된 내용임을 부언한다.

2. 32개 문제를 새롭게 추가하였다.
노동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 외국 저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 그리고 저명한 교수님들의 저서에서 공통적으로 다루는 주제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32개의 문제를 신설하였다.

3. 30여 개의 계산형 문제를 수록하였다.
2015년 시험부터 매해 10~15점 배점의 계산형 문제가 출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기본수험서(노동경제학 제10판, 법학사)에서 (그림과 기호를 통해) 학습한 이론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계산형 문제를 수록하였다. 독자들이 본서에 수록된 계산형 문제를 (정답 유도와 관계없이) 직접 풀어보고 해당 이론에 대해 고민한다면 실전에서 응용력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4. 기본수험서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였다.
시험 막판에 단권화를 함에 있어 기본수험서와 본서 중 어떤 책을 선택하더라도 동일한 맥락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본수험서(노동경제학 제10판, 법학사)와 연계를 강화하였다. 참고로 필자가 강의시간에 제공하는 SUB-NOTE와 본서로 단권화할 것을 권한다.

5. 내용의 군살을 빼고 문제수를 126개로 조정하였다.
일부문제를 통합하고 출제가능성이 낮은 내용을 과감히 삭제하여 문제수를 150개에서 126개로 하향 조정하였다. 또한 일부용어를 수정보완하고 문제풀이에 필요한 가정(假定)을 보완하여 <설문>에 반영하였다.

마지막으로 2008년 세종법학원 시절부터 합격의 법학원, 한림법학원에 이르기까지 신림동 고시촌에서 12년차 노동경제학 강사로 자리매김하게 꾸준히 도움을 주신 김헌기 차장님과 법학사의 이재철 사장님께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19년 2월 12일
서교동 노무법인 원(元) 사무실에서
공인노무사 김우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