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면접, 오는 28일부터 시작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446명 모집, 51,452명 출원, 115.4대1)을 기록하며 치열한 일전을 계속하고 있는 국가직 7급 시험의 마지막 레이스가 임박했다.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사흘간 치러진다. 7급 수험생들의 최종 종착지가 될 이번 시험에 개인별 응시일정을 꼼꼼히 살펴 만반의 준비를 마쳐야겠다.

면접일정은 △28일 행정전국 △29일 행정전국을 제외한 나머지 행정직군 △30일 기술직군 순이며 행정직군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 기술직은 중앙공무원교육원 보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면접장으로 가는 길 및 이동 시간, 면접 유의사항 등을 잘 살펴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 응시생들은 시험당일 응시표와 신분증, 필기구 등을 지참하고 오전 응시자는 7시 50분까지 오후 응시자는 11시 50분까지 해당시험장에 출석하면 된다.

면접 진행은 응시자 출석확인으로 시작되며, 응시자들은 35분가량 평정표 3매, 합격통지용 우편봉투 1매, 사전조사서 1매 등을 작성하게 된다. 작성을 모두 마치면 응시순서에 따라 개인발표 주제에 따른 발표문을 약 25분간 별도의 장소에서 작성하게 된다.

개별면접은 오전의 경우 10시부터 오후의 경우 1시 40분부터 시작되며 안내에 따라 해당 면접조 담당 진행요원에게 응시표와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시험실에 입실하면 우선 면접위원에서 인사하고 평정표, 개인발표문을 중앙의 면접위원에게 제출한 뒤 자리에 착석해 질문을 기다리면 된다.

면접은 개인발표는 발표(8분) 및 후속 질의응답 등으로 15분 정도 진행되며, 이 때 타 시험실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본인좌석에 착석하여 발표한다.

개인발표문은 문제해결능력 및 상황대처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작성 할 때는 논리적인가, 내용이 정확한가, 창의적인가 등을 염두에 두고 작성하며, 글씨는 정자로 또박또박 쓰는 것이 좋다. 발표 시에는 간략하게 그러나 요점에서 어긋나지 않고 명확하게 발표하는 것이 포인트라 하겠다.

개별면접에서는 사전조사서 작성내용과 연계된 질문이 약 20분간 쏟아진다. 이 때 사전조사서에 쓰인 내용을 바탕으로 과장되거나 거짓된 답변을 삼가고 개인의 경험을 구체적이고 진솔하게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봉사활동 경력에 대한 질문을 상세히 물어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대답도 세세하게 정리해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면접이 종료되면 진행요원에게 응시표와 신분증을 수령하고 설문 작성장으로 이동, 설문지 작성 후 귀가하면 된다. 합격을 향한 마지막 여정, 국가직 7급 면접의 결과는 11월 17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