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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수험생의 선택은 “경제학”
제목 10.9 수험생의 선택은 “경제학”
작성자 양현책세상 (ip:)
  • 작성일 2010-09-03 23: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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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치러지는 하반기 지방직 시험이 39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인천과 울산, 제주를 제외하고 12개 지자체에서 시행되는 7급 행정직 시험의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고 할 수 있다. 올해 마지막 기회라는 점 외에도 선택과목이 도입·시행된다는 것에서 향후 공무원시험을 전망해 볼 수 있는 지표가 된다.

먼저 이번 시험부터 도입된 선택과목. 7급 행정직 시험과목 가운데 필수과목이었던 경제학이 경제학원론으로 바뀌고, 지방자치론, 지역개발론 등과 함께 선택과목으로 치러진다.

과연 수험생들은 세 과목 중에 어떤 과목을 선택했을까. 본지가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본 결과 일반적인 수험가의 예상이 맞았지만,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도 발견됐다.

광주, 강원, 전남을 제외하고 설문에 응한 9개 지역의 출원인원 17,834명 중 63.6%에 달하는 11,346명이 경제학원론을 선택과목으로 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학이 지방직에서는 선택과목이지만 국가직에서는 필수과목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다. 학습효율을 위해 계속 공부했던 경제학을 포기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지방자치론과 지역개발론을 선택한 수험생이 각각 34.1%(6,085명), 2.3%(403명)로 도입 첫해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특이점도 목격된다. 올해 첫 시행으로 이들 과목에 대한 출제범위나 문제의 난이도를 가늠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생각보다 많은 수험생들이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치러진 하반기 지방직이나 최근 국회직 시험과 같이 경제학의 계산문제 수나 난이도에 따라 합격의 당락이 결정된 사례가 종종 있었다. 경제학에 발목 잡힌 경험이 있거나, 시간배분에 힘들어하는 수험생들이 이를 피하고 대항마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행정학 남정집 교수 역시 “지방자치론과 지역개발론의 경우 행정학의 한 분야이기는 하지만 출제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대비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을 어려워하는 수험생들은 보다 접근하기 쉬운 과목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지방자치론과 지역개발론이 어떻게 출제되느냐에 따라 내년 지방직 7급 시험의 경쟁률이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그동안 9급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해 7급 수준으로 공부했던 수험생들이 목표를 상향조정하거나, 시험기회를 한 번이라도 더 갖기 위해 지방직 7·9급 시험 모두 응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경우 헌법과 선택과목 중 하나를 더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경제학이 빠진 것만으로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

예를 들어 국회 8급 시험의 경우 경제학이 없던 2006년 19,582명이던 출원인원이 경제학이 도입된 2007년 9,049명으로 53.8% 줄어든 것을 보면 그 반대 상황도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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