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채 시즌을 앞두고 주요 대기업이 대학 캠퍼스를 찾아 채용설명회 등을 여는 '캠퍼스 리크루팅'이 잇따라 열린다.

   25일 취업포털 에듀스에 따르면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3월 한 달간 50여건의 채용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 7일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삼성생명보험, 삼성테크윈, 삼성증권, 삼성코닝정밀소재 등의 계열사가 전국 주요 대학에서 동시에 채용설명회 및 상담회를 갖는다.

   LG그룹 계열사들도 현재 20여건의 대학 방문 일정을 계획했다.

   LG전자는 다음달 2일 경북대를 시작으로 전북대, 광운대, 한국항공대 등을 순회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역시 다음달 2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를 시작으로 8개 대학에서 차례로 채용설명회를 연다.

   CJ그룹은 다음달 3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10여건의 캠퍼스 리크루팅을 가질 예정이며 한화그룹도 다음달 8일부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대학을 찾아간다.
현대중공업에서도 9일 한국외대를 시작으로 경북대, 고려대, 인하대 등에서 채용설명회를 갖고 회사의 비전과 근무여건 등을 학생들에게 설명한다.

   에듀스 관계자는 "종종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상담카드를 작성하면 추후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주는 기업들도 있다"며 "관심이 가는 기업들의 설명회 일정을 미리 점검하는 등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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